세계 경제

스테디셀러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 필맥스 홍재화 대표

전문가는 특정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필맥스의 홍재화 대표는 무역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경험하고 끊임없이 연구해온 무역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글로벌 경제와 무역, 자기계발을 넘나들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펴고 있는 홍 대표는 강의와 네이버카페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경험 속에서 성장한 무역전문가 홍재화 대표
필맥스 홍재화 대표는 삶 속에서 ‘무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다.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그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파나마무역관 부관장을 역임하였고 본인의 사업을 위한 열정으로 퇴사한 이후에도 무역업에 종사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필맥스를 경영하면서 동시에 홍 대표는 무역관련 강의와 왕성한 저서 집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무역업에 대한 이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무역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업에 뛰어든 이후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자동차부품, 화장품생산기계 등 다양한 제품을 다루던 홍 대표는 필맥스 브랜드로 발가락 양말을 생산, 수출하면서 큰 전화점을 맞았다. 미국, 캐나다, 독일, 필리핀 등 해외에 필맥스의 발가락 양말을 수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필맥스가 섬유생산 쿼터제 변화에 맞닥뜨리면서 큰 손실을 입었고 홍 대표 또한 실패를 맛보아야했다. 그는 "실패를 경험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는 경험 속에서 무역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얻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저서에 녹여내며 열정적으로 집필 활동에 전념한 홍 대표는 글로벌 경제와 무역, 자기계발서 등의 주제로 많은 책을 출판했다.
"평소 독서를 즐겨 일상 속에서 늘 책을 함께한다"는 그는 저술과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과의 공유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사회능력개발원과 함께 커리큘럼을 구상해 또 다른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홍 대표의 저서로는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CEO경영의 서재를 훔치다〉, 〈홍재화의 국제무역사 2급 단기완성〉, 〈해외무역 첫걸음〉, 〈혼자 다 하려 하지마라〉, 〈책 읽고 경영에 바로 써먹기〉, 〈소비, 이 시대 최고의 공익적 행동〉, 〈무역 창업〉 등이 있다. 특히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는 시장개척과 계약, 서류 준비 등 무역실무에 대한 단계별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3차 개정판까지 출판되었다.

무역이라는 프리즘으로 북한과의 교류 전망
홍 대표의 저작들은 무역과 경제의 거시적인 측면을 다루기보다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접근이 돋보인다. 그는 "현재 북한과의 무역에 대한 책이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에도 집필 중인 책이 있는데 모두 북한과의 교역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정치적 면에서 출발해 북한을 분석하려는 시도들과는 달리 홍 대표는 무역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북한을 들여다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른 이들이 자원, 철도, 유라시아와 같은 거시적 관점에서 논할 때 나는 나와 같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이다.
한편 홍 대표는 북한과의 경제적 교류가 내부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무역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들을 한 번에 타개하는 열쇠가 될 수 있지만 통일로 모든 사람이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 준비와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의 예로 금강산관광이 시작되었을 때 설악산이 텅 비었던 일을 들었다. 준비 없는, 비현실적인 시선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의 경제교류가 막 시작되었을 당시 많은 한국 사업가들이 중국에 진출했다가 고배를 마신 것처럼 북한과의 경제교류가 시작된다고 해서 함부로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요즘 정부 정책들은 지나치게 미시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정책이라는 것은 큰 방향성을 설정하여 밑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해나가는 방식이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정책들은 모든 세세한 것들을 정부가 직접 통제하고 설정하다보니 불만이 누적되고 오히려 국가 동력이 떨어지는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나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성공하는 이들을 돕고파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홍 대표는 "지금은 강의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업경험은 그에게 배움의 기회가 되었고 자신이 가진 것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눌 때 의미가 풍부해진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현재 홍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무역카페에서는 무역창업스쿨을 열어 함께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방안을 모색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홍 대표는 "나로 인해 누군가가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잘 아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르다"면서 자신의 실패 속에서 배운 교훈을 언급했다.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적합한 역량을 갖추었는지,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에 대해 자문해보아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2021-05-09 47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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